코스피, 美 연준 긴축 막바지 기대감에 소폭 상승···2420선 마감
코스피, 美 연준 긴축 막바지 기대감에 소폭 상승···242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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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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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2P(0.31%) 오른 2424.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9p(0.77%) 내린 2398.27에 출발한 이후 상승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의 25bp 금리인상 발표와 당분간 금리 인하 계획이 없다는 하월 의장의 발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 단계라는 전망이 부각되며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5억원, 2149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412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097억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1.64%), 전기전자(1.34%), 제조업(0.70%), 화학(0.95%), 철강금속(0.13%), 전기가스업(0.2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의료정밀(-1.73%), 통신업(-1.17%), 의약품(-1.32%), 기계(-1.35%), 건설업(-1.72%), 운수장비(-0.05%), 운수창고(-0.05%), 금융업(-0.35%), 증권(-0.63%), 보험(-0.8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96%),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84%), 삼성SDI(1.91%), LG화학(1.28%), 현대차(0.11%), 현대모비스(0.69%)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8%), 카카오(-1.75%), POSCO홀딩스(-0.30%), 삼성물산(-0.09%)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24곳, 하락종목이 671곳, 변동없는 종목은 3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4P(0.15%) 내린 812.1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90p(-0.73%) 하락한 807.53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8%), HLB(-2.95%), 셀트리온제약(-3.12%), 오스템임플란트(-0.11%), 펄어비스(-5.12%), 에스엠(-4.29%), 리노공업(-1.8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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