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연준 베이비스텝에도 급락 마감···다우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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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내 금리인하 없다" 강경 발언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연준이 예상대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는 강경 발언을 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1.63%) 하락한 32,0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현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포인트(1.65%) 급락한 3,9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0포인트(1.60%) 떨어진 11,6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현재보다 0.25%포인트 높은 4.75~5.00%로 올렸다. 이로써 연준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다시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연 3.5%인 한국 기준금리보다 1.25~1.50%포인트 높은 것이다.

파월 의장이 경기 악영향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 인하설에 대해 "시장이 그렇게 예상한다면 오판이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대출 요건이 더 엄격해진다면 거시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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