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410선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41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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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1P(1.20%) 오른 2416.9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90P(0.96%) 상승한 2411.25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은행 리스크 방어를 위한 예금 보호 확대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불안심리가 완화됐다"며 "또 금융 안정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FOMC의 빅스텝 가능성이 축소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7억원, 1437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347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48억6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2.27%), 철강금속(1.95%), 제조업(1.53%), 화학(1.38%), 의료정밀(0.49%), 금융업(0.22%), 증권(0.09%), 운수장비(0.55%), 보험(0.9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계(-0.24%), 유통업(-0.30%), 전기가스업(-0.0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물산(-0.18%)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1.33%), LG에너지솔루션(4.95%), SK하이닉스(3.95%), 삼성SDI(2.09%), LG화학(3.84%), 카카오(2.96%), 셀트리온(0.06%), 현대모비스(0.4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39곳, 하락종목이 531곳, 변동없는 종목은 6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90P(1.36%) 오른 813.4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8.64P(1.08%) 오른 811.1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4.40%), 셀트리온제약(2.34%), 레인보우로보틱스(0.23%), 케어젠(0.99%), 천보(1.78%), 오스템임플란트(0.86%), 펄어비스(5.15%), 셀트리온헬스케어(2.33%), 엘앤에프(5.5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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