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은행 위기설 여파에 하락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56p(0.19%) 내린 2391.1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2P(0.16%) 내린 2391.8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은행 연쇄 위기설이 재점화하면서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4.57p(1.19%) 하락한 3만1861.9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4p(1.10%) 떨어진 3916.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76p(0.74%) 하락한 1만1630.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6억원, 281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3억4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건설업(1.35%), 의약품(1.19%), 증권(1.09%), 섬유의복(0.95%), 기계(1.04%), 서비스업(0.66%), 철강금속(0.44%), 음식료업(0.07%), 운수장비(0.05%), 금융업(0.22%)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0.90%), LG화학(-0.14%), 기아(-0.87%), 현대모비스(-0.92%)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SDI는 보합세이며,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삼성물산(0.46%)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40곳, 하락종목이 368곳, 변동없는 종목은 10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3p(0.28%) 하락한 795.1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4.35P(0.55%) 내린 793.0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50%), 에코프로(-4.01%), 엘앤에프(-3.27%), 에스엠(-1.68%), 레인보우로보틱스(-2.24%), 리노공업(-1.28%), 스튜디오드래곤(-0.7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