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틀 연속 상승···WTI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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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또 연저점
원유 시추선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선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원유 공급 축소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93달러(1.23%) 상승한 배럴당 76.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0.88달러(1.07%) 오른 83.09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3월 원유 수출량을 최대 25% 줄인다는 계획이다. 하루 감축량은 50만 배럴을 넘어선다.

코메르츠방크의 바바라 램브레트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러시아 생산량 축소 평가가 정확한 것으로 나온다면 유가는 올라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유가 상승 요인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올해 중국이 내수 확대 지원에 초점을 맞춘 거시 경제 정책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원유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은 상단을 제한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지난주에도 760만 배럴 가량 늘어났다. 9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2021년 5월 이후 최고치다.

한편 안전자산인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트로이온스당 9.70달러(0.5%) 내린 1817.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최저치다. 주간 기준으로 금값은 지난주 1.3%에 이어 이번 주도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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