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대우조선해양 합병, 튀르키예 당국 승인
한화-대우조선해양 합병, 튀르키예 당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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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당국도 사실상 합병 승인
EU 일본 중국 등 7개국 승인 절차 남아

[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해외 당국으로부터 첫 승인을 받았다.

튀르키예 당국은 최근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22일 한화그룹 측은 전했다.

영국 당국도 기업결합을 사실상 승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영국은 심의서 제출 후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승인 절차 없이 두 기업의 합병을 인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의 합병에 대해 심사할 국가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7개국만 남았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방산업도 하고 있어,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려면 방위사업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면 한화그룹은 2조원을 투입해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 지분 49.3%를 확보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전경.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전경. (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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