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화 강세 전환에 WTI 0.69%↓···75.88달러
국제유가, 달러화 강세 전환에 WTI 0.69%↓···75.8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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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유가가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하락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53달러(0.69%) 하락한 배럴당 7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3주 만에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86달러(1.04%) 하락한 배럴당 81.9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최근 약세를 보이다 강세로 돌아선 달러화의 영향을 받아 유가가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50% 상승했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70% 하락한 1.0914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노동시장을 보여주는 지표가 잇따르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3000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한편 안전 자산인 금 가격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달러(0.6%) 하락한 193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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