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100만명 운집한 민주콩고서 용서·화해 촉구
교황, 100만명 운집한 민주콩고서 용서·화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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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의 은돌로 공항에서 열린 교황 주재 미사 (사진=연합뉴스)
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의 은돌로 공항에서 열린 교황 주재 미사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옥외 미사에서 분쟁 종식을 위한 용서와 화해를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수도 킨샤사의 은돌로 공항에서 진행된 미사에서 "신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큰 마음의 사면을 내리는 용기를 내길 원하신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증오와 회한, 모든 억울함과 적개심의 흔적들을 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의 이번 민주콩고 방문은 자이르였던 1985년 당시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 이후 38년 만이다.

바티칸 공식 통계에 따르면 민주콩고의 가톨릭 신자 비율은 1억 명이 넘는 전체 인구의 49%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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