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우리은행, 올해 외환시장 선도은행 선정
신한·하나·우리은행, 올해 외환시장 선도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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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JP모건 등 총 6개 은행 선정
외환건전성 부담금, 최대 60%까지 감면
서울 중구 삼성본관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점. (사진=신민호 기자)
서울 중구 삼성본관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점. (사진=신민호 기자)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올해 외환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에 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이 선정됐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23년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건체이스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외환시장 선도은행은 재무 건전성,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중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실적이 우수한 6개 은행을 1년 단위로 선정하는 제도다. 선도은행에 대해서는 양방향 거래실적에 비례해,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한다.

올해 선도은행의 경우 지난해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평가항목으로는 △재무건전성(BIS비율 8%이상) 및 신용도(A-이상)가 양호한 은행 △당국으로부터 외국환업무 관련 중징계 이상 제재를 받지 않은 은행 △원△달러 현물환시장 및 스왑시장에서 전체 거래량 대비 2.5% 이상의 거래실적 등이다.

다만 시장기능을 교란하거나 시장의 가격·깊이·유동성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거래를 반복하는 등 외국환거래 질서를 저해한 은행은 제외가 가능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환당국은 선도은행과 외환시장 발전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한 정책소통을 이어나가는 한편, 외국환은행의 현물환 거래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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