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박희용,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서 또 우승
노스페이스 박희용,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서 또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 대회 리드 부문 세 번째 1위···같은 팀 신운선도 2위로 동반 입상
지난 13~15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얼음골에서 열린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리드 부문 우승자인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박희용(40)이 빙벽을 오르고 있다. (사진=영원아웃도어) 
지난 13~15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얼음골에서 열린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리드 부문 우승자인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박희용(40)이 빙벽을 오르고 있다. (사진=영원아웃도어)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영원아웃도어가 운영하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 소속 빙벽등반 선수 박희용(40)이 지난 13~15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얼음골에서 열린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팀 신운선(42·여)도 리드 부문 2위로 박희용과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16일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사)대한산악연맹(KAF)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한 이번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및(&)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17개국의 정상급 빙벽등반 선수들이 솜씨를 겨뤘다. 박희용은 그동안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총 10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까지 청송 대회에서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운선도 청송 대회 두 번을 포함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총 13회 우승한 빙벽등반계의 강자로 꼽힌다. 그는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2위에 머물렀지만 함께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박희용과 동반 우승했다. 

영원아웃도어 쪽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에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뛰어난 역량을 갖춘 아웃도어·스포츠 분야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원아웃도어는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이란 노스페이스 브랜드 철학에 맞춰 아웃도어·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2005년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통해 이번 대회 입상자 박희용·신운선,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천종원, 국내 최연소로 세계 7대륙 최고봉에 오른 여성 탐험가 김영미 등을 발굴·지원해온 것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