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김우주 고려대 교수에 14회 유일한상 수여 
유한양행, 김우주 고려대 교수에 14회 유일한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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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전문가로 코로나19 대응 공로 인정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지난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4회 유일한상을 받은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지난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4회 유일한상을 받은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4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열어 김우주(63)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일한상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1995년 제정했다. 기업가이자 교육자, 독립운동가, 사회사업가로 존경 받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거둔 인사에게 유일한상을 수여하며, 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수상자의 공로를 알린다. 

14회 수상자인 김우주 교수는 '감염병 국민의사'로 불린다.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이번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코로나19 등 국가위기 상황마다 방역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크다"고 짚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김우주 교수님은 감염병 분야 전문가로 국민건강과 안전, 생명의 파수꾼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연구하는 참된 의료인이자 진정한 학자의 표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계승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분들을 수상자로 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주 교수는 "감염병 전문가로서 진료·교육·연구하며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편해지고, 정부의 방역 정책 제안을 인정해주신 것 같다. 코로나로 4년째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일한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코로나 대유행(펜데믹)을 슬기롭게 해쳐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 전문가 역할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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