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대재해無'···포스코건설, 전직원 인센티브 지급
작년 '중대재해無'···포스코건설, 전직원 인센티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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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직원이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보며 안전현황을 체크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직원이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보며 안전현황을 체크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포스코건설은 국내 10대 건설사 중 2022년도 중대재해가 발생되지 않은 유일한 건설사가 됨에 따라 전 직원들에게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 제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가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상ž하반기로 나눠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소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첫해에는 전직원에게 50만원을 지급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상ž하반기 모두 중대재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전직원에게 지급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전 임직원들이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을 위해 합심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이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안전신문고'는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누구나 현장에서 불안전한 상태를 목격하거나 불안전한 작업을 요구 받을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장 내 숨겨진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기폭제가 돼 왔다. 지난해에는 추락ž낙하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조치 요청, 야간ž휴일 작업 근무여건 개선 요청, 휴게실 설치 요청 등 700여건 이상의 적극적인 신고와 개선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고소작업 근로자의 안전고리 체결 여부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스마트 안전벨트'는 추락 재해 가능성의 사전 차단을 주도하고 있다. 교량, 철탑, 타워크레인 설치 등 고소작업의 위험을 감지해 알려주는 드론도 적극 활용하는 등 각종 스마트 안전장비를 현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중대재해를 방지했다는 평가다.

또한 전국 공사 현장마다 화재감시자를 지정해 화재·폭발 안전조치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밀폐공간작업 프로그램’을 수립해 콘크리트 보온양생시 작업 전·중·후 단계별 절차 수행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동절기 안전보건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한성희 사장은 "안전은 회사의 존폐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로써 안전은 지속적으로 최우선 경영방침이 되어야 한다"며 "올해 안전관리 인력을 더욱 정예화하는 동시에,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를 통해 위험성을 사전 예측하여 선제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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