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 영업점에 'AI 이상행동탐지 ATM' 확대 도입
신한은행, 전 영업점에 'AI 이상행동탐지 ATM' 확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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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사옥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사옥 전경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이상행동탐지 ATM'을 전체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AI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다. 고객이 거래 중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및 모자를 착용하는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거래 전에 고객에게 주의문구를 안내한다.

지난 3월 고령층 고객 내점이 많은 고객중심영업점에 우선 도입했으며 도입 후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고접수 계좌 수 및 사고접수 건수가 각각 67%, 38%로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이상금융거래'를 연계해 이상행동과 이상금융거래가 동시 탐지된 경우 예금주 추가 본인인증을 진행하고 특정거래에 대해 차단하는 등 추가 프로세스도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ATM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사고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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