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제유가, 경기침체 우려에 작년말 이후 최저치···WTI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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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배럴당 60달러까지 하락" 전망도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68달러(3.5%) 하락한 74.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4%(3.33달러) 급락한 79.35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지난해 12월23일 이후, 브렌트유는 올해 1월3일 이후 각각 최저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월간 보고서를 통해 WTI와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낮췄다.

특히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RJO선물의 선임 시장전략가 엘리 테스파예는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면 WTI가 배럴당 60달러까자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가 늦어지고 있는 점도 원유 선물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국제 금값은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10달러(0.1%) 오른 1782.40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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