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홈앤쇼핑이 지난 18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하이트진로와 함께 '에이치 트라이앵글 위드 스타트업(H.Triangle with Start-up)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우수 아이디어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인 중소기업(스타트업)에게 상금과 상장을 건넸다고 20일 밝혔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했다. 공모전 참가팀 92곳 가운데 상을 받은 6곳의 상품은 ㈜부름커뮤니티(대상·500만원)-정전기발생 청소기, ㈜공공(진로두껍상·300만원)-저탄소 공기정화기, 와트레이딩㈜(특별상·100만원)-전자렌지 2분 완성 초간편 라뽁이, 퓨처엑스(특별상·100만원)-글루텐프리 비건 캔햄, 제주보따리(특별상·100만원)-제주산 간편 스틱젓갈이다.
수상한 팀에겐 상금·상장뿐 아니라 티브이(TV)홈쇼핑 방송과 실시간상거래(라이브 커머스) 입점 기회, 판매수수료 우대 혜택을 줄 예정이다. 추가 검토를 거쳐 하이트진로의 지적재산권(IP) 사용 제품화 기회도 준다.
투자 유치 자료 제출 스타트업들 가운데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통과한 6곳 대상 투자적절성 심층 검토 절차에도 들어간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10억원 내 투자금과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추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홈앤쇼핑 쪽은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