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올 들어 가장 큰 폭 하락···전국 -0.45%
아파트값 올 들어 가장 큰 폭 하락···전국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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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금리인상과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면서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1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45% 떨어졌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진 -0.36%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95%), 송파구(-0.81%), 성북구(-0.53%), 도봉구(-0.53%) 등 하락폭이 컸고, 상승한 지역없이 모두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5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오산(-1.38%), 양주(-1.32%), 파주(-1.3%), 고양 덕양구(-1.19%), 수원 영통구(-1.14%), 하남(-1.07%), 평택(-1.00%)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역시 0.96%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남동구(-1.68%), 부평구(-1.53%), 중구(-1.11%), 계양구(-0.81%), 연수구(-0.72%)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52%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72%, 서울 -0.59%, 경기 -0.72%, 인천은 -0.99% 변동률을 보였다.

5개 광역시를 보면 울산(-0.16%), 대전(-0.38%), 광주(-0.45%), 부산(-0.45%), 대구(-0.62%) 모두 하락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매수문의가 거의 없고 매도자만 관심이 높은 비중을 보인 19.9를 기록하면서 침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11.0)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16.5)이 가장 높다. 이어 대구 11.8, 광주 10.9, 부산 10.8, 울산 8.7 등으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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