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동유럽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WTI 1.53%↓
국제유가, 동유럽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WTI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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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는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의한 것이라는 발표가 난 뒤 긴장이 완화하면서 하락했다. 

16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3달러(1.53%) 하락한 배럴당 85.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10시 12분 현재 1.432 내린 92.600달러에 거래됐다.

나토와 폴란드는 폴란드 미사일 피격이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혔다.

전날 폴란드 정부는 나토 조약 4조 발동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지만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이 아니라는 잠정 결론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은 완화됐다.

이날 미국의 휘발유와 난방유 재고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늘어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40만배럴 줄어든 4억3535만배럴로 집계됐다. 시장전문가들은 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더 많이 줄었다.

하지만 휘발유 재고가 220만7000배럴 늘어난 2억794만배럴을 기록해 예상치인 20만배럴 증가보다 훨씬 많이 늘었다.

디젤·난방유 재고도 112만배럴 증가한 1억738만배럴을 기록했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달러(0.06%) 내린 1775.8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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