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Q 영업익 4842억원···전년比 11.8%↑
CJ제일제당, 3Q 영업익 4842억원···전년比 1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신사업 강화·R&D 투자로 혁신성장 지속할 것" 
CJ제일제당 CI 
CJ제일제당 C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씨제이(CJ)제일제당은 자회사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841억8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4331억5500만원과 견줘 11.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119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6조8540억8600만원)보다 16.9% 증가했다. 올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22조5084억4000만원과 영업이익 1조4241억3900만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10.6% 늘어난 실적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5조1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었다. 식품과 바이오 사업 호조에 힘입어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는데, 해외 비중이 62%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3867억원을 거뒀다. 

식품 사업 매출액 3조558억원과 영업이익 209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12.5%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 50% 이상 늘면서 식품사업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미국 자회사 슈완스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14% 치솟았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가 주력인 바이오 사업 매출액 1조3094억원과 영업이익 1603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 25.8% 증가한 수치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피드앤드케어(Feed&Care)의 성적표도 좋았다. CJ 피드앤드케어의 매출액(7747억원)과 영업이익(171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9%, 94.3% 늘어난 것이다. 

CJ제일제당 쪽은 "당분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매 및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 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혁신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