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하며 2480선 탈환···개인 '사자'
코스피, 숨고르기 하며 2480선 탈환···개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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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대 급등···원·달러 환율 1310원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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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하며 2480선 강보합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5.68p(0.23%) 오른 2480.3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8.11p(0.33%) 상승한 2482.76에 출발한 뒤 하락 반전하며 오전 한때 2463.65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반등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며 2480선을 회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위원들 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미국 증시 상승이 제한됐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3266억원어치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1억원, 8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로 총 241억3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약품(1.88%)과 의료정밀(1.71%), 운수창고(1.33%), 서비스업(1.12%), 종이목재(1.03%), 증권(0.48%), 비금속광물(0.66%), 기계(0.57%), 유통업(0.33%), 제조업(0.12%), 섬유의복(0.10%) 등이 상승했다. 보험(1.47%), 음식료업(-1.28%), 운수장비(-0.57%), 통신업(-0.40%), 화학(-0.24%), 철강금속(-0.19%)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81%)와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55%), NAVER(1.86%), 셀트리온(1.62%), 카카오(0.34%)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32%), LG화학(-2.20%), 삼성SDI(-5.40%), 현대차(-0.85%), 기아(-2.0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596곳, 하락 종목이 282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53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2p(2.11%) 상승한 744.96으로 마감했다. 전장보다 0.79p(0.11%) 오른 730.3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오름폭을 확대해 나갔다. 이날 기록한 지수는 지난 9월22일(751.41)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김석환 연구원은 "반도체, 통신, 디지털업종 강세에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 대비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0원 내린 131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1326.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중 1316.1∼1327.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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