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출범 6개월] 공공기관장 '낙하산' 보은인사
[尹정부 출범 6개월] 공공기관장 '낙하산' 보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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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공공기관 낙하산 원천 차단하겠다" 약속 깨져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내정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내정자

[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인사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를 주요 공직에 기용하지 않겠다던 윤석열 정부가 출범 6개월만에 약속을 깨뜨렸다. 정부는 최근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대선 캠프 인사를 사장으로 내정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정치권 보은 인사를 잇따라 기용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시절 "공공기관 낙하산을 원천 차단하겠다. 캠프에서 일하던 사람을 시키는 그런 거 안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지난 9일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심의·의결을 거쳐 최연혜(66)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가스공사는 다음주 이사회와 내달 초 주주총회를 거쳐 최 신임 사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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