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향후 성장 기대"-SK證
"신세계,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향후 성장 기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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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8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한 데 이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6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조9551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15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1조9265억원을 상회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치다.

정규진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부는 실외 활동 증가와 명절 효과에 힘입어 패션과 식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성장해 매출액 6096억원을 기록했다"며 "면세 사업부(디에프)는 출국객 수 증가로 공항점 매출이 287% 급증한 데 힘입어 3분기 매출액 856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인터내셔날은 수입과 자체 브랜드 판매 호조로 안정적인 성장세 보였고, 센트럴시티는 임대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면서 "다만 신세계까사는 국내 가구 시장 침체로 영업적자(-58억원)가 확대됐고, 지난 8월부터 연결 편입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우며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경쟁사 중 명품 갖춘 점포가 4곳으로 가장 많아 모객 효과와 락인 효과 차원에서 유리하고, 고물가 국면 속 고소득층 고객 위주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 사업부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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