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장중 2360선 회복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장중 23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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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 2360선을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81p(0.67%) 오른 2364.2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9p(0.50%) 오른 2360.22에 출발한 이후 우상향 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10월 고용 지표 호조에 닷새 만에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노동시장은 예상보다 강했다. 증시 투자자들은 미국의 10월 고용 지표에 대해 일자리 수치가 경기 침체를 암시할 정도로 취약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렇다고 연준의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촉발할만큼 경제 상황이 좋지도 않은 상태로 평가했다. 이에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위축됐던 투자 심리는 회복됐다.

현지시간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1.97p(1.26%) 오른 3만2403.22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66p(1.36%) 상승한 3770.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2.31p(1.28%) 뛴 1만475.25를 나타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4억원, 9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33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56억8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2.53%), 건설업(2.06%), 운수장비(1.38%), 제조업(0.83%), 의약품(0.56%), 기계(0.36%), 증권(0.35%), 금융업(0.22%), 비금속광물(0.18%), 의료정밀(0.88%), 화학(1.08%)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1.66%), LG에너지솔루션(0.51%), NAVER(0.29%), 기아(2.30%), 삼성물산(0.41%), 현대모비스(0.23%), POSCO홀딩스(3.52%), 카카오(0.60%), 현대차(3.3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56곳, 하락종목이 254곳, 변동없는 종목은 10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77p(0.54%) 오른 697.6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33p(0.34%) 오른 696.2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5%), HLB(1.07%), 셀트리온제약(0.61%), 펄어비스(1.68%), 위메이드(7.07%), CJ ENM(2.30%), 스튜디오드래곤(0.92%), 리노공업(1.53%)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에코프로비엠(-0.91%), 엘앤에프(-0.5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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