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소폭 상승···2330선 마감
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소폭 상승···233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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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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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p(0.07%) 오른 2336.8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17p(0.39%) 내린 2326.05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FOMC에 대한 경계감을 보이며 강보합 마감했다"며 "이란의 사우디 공격 가능성 제기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위메이드 투자에 관련 업종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4964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34억원, 3383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327억7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서비스업(1.81%), 음식료업(0.93%), 금융업(0.87%), 의료정밀(0.40%), 의약품(0.21%), 화학(0.10%), 유통업(0.0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권(-0.13%), 종이목재(-0.17%), 운수창고(-0.1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07%), SK하이닉스(0.72%), 셀트리온(0.81%), 카카오(3.16%), POSCO홀딩스(1.57%), 현대모비스(0.92%), NAVER(2.05%), 현대차(0.30%)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0.67%),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3.31%), 삼성SDI(-4.6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94곳, 하락종목이 461곳, 변동없는 종목은 7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8p(0.38%) 내린 697.3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65p(0.38%) 하락한 697.4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5.02%), 엘앤에프(-5.59%), 카카오게임즈(-0.25%), 에코프로(-4.61%), 천보(-1.56%), 리노공업(-1.7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위메이드는 공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퍼레이션을 대상으로 21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1%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3년 11월 18일부터 시작된다. 사채만기일은 2027년 11월 18일이다. 이에 따라 이날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9850원(21.48%) 오른 5만5700원에 마감했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1.47%), 펄어비스(7.45%), 셀트리온제약(1.20%)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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