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착공식 개최
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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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B3CC1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B3CC1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윤인혁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개발사업인 B3CC1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 약 5억 달러 정도로 예상되는 B3CC1은 지하 3층~지상 35층 연면적 21만1462m²(6만3967평)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으로 호텔 1동과 오피스 1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직접 부지를 개발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해 용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개발중인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는 하노이 구도심의 기능을 분산하고 균형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크기인 186만3000m² 규모다. 전체 사업부지중 주거용지 외에 총 38만6000m²의 땅엔 상업·업무·복합 용지가 조성된다. 상업용지의 경우, 삼성전자, CJ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베트남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매각이 완료됐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핵심 입지에 자리잡은 B3CC1 부지는 노이바이 국제공항 및 대사관 밀집지역에 인접해 있고 스타레이크 신도시내 베트남 정부부처 이전계획으로 향후 오피스, 비즈니스 숙박시설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3CC1에 들어서는 540실 규모의 호텔은 호텔신라가 위탁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5성급 호텔 브랜드인 'SHILLA MONOGRAM'가 하노이에 첫 진출한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 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되는 등 어려움도 많았으나, 마침내 오늘의 착공식에 이르게 됐다"며 "B3CC1 복합개발사업은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베트남 대형 부동산개발 사업의 첫 사례로 준공까지 완벽하게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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