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4분기 물동량 회복·실적 반등 전망"-흥국證
"CJ대한통운, 4분기 물동량 회복·실적 반등 전망"-흥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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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화물용 수소 연료전지 차량 모습.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화물용 수소 연료전지 차량 모습.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흥국증권은 2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4분기에 물동량이 회복되고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택배 실적 전망치가 내려가면서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병근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3분기 매출액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10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커머스 성장이 둔화되고, 쿠팡이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한진, 롯데와 경쟁이 심화되면서 물동량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추석 특수기 간선 차량 비용 증가, 성과급 반영 시기 변경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Fedex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한 동사의 주가도 과도하게 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은 내수 중심 택배, 글로벌 부문 창고와 트럭킹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Fedex 차이가 있지만, 경기 둔화 사이클에 진입한 시점에서 글로벌 사업 성장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택배 실적은 4분기 물동량 회복과 함께 반등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판가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커머스 성장 둔화로 인해 자본적 지출(CAPEX) 규모는 축소될 것이나, 택배 부문 성장 둔화를 감안해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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