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상승···2280선 회복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상승···22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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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228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22p(1.74%) 오른 2288.7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1p(0.73%) 상승한 2266.07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며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완화 기대감이 떠오른 직후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함과 영국 금융시장 우려의 일단락, 국내 PF 유동성 이슈 직후 채안펀드 개입 등 시장에 퍼져있던 리스크들이 잠시 주춤해진 것은 호재"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긴축의 여파가 실적에 영향이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9억원, 514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9033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593억7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화학(4.66%), 증권(4.39%), 건설업(4.32%), 유통업(3.69%), 운수창고(2.85%), 섬유의복(2.17%), 전기가스업(2.07%), 종이목재(1.73%), 비금속광물(2.01%), 보험(1.58%), 서비스업(1.56%), 운수장비(1.72%), 종이목재(1.7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SDI(7.39%), 현대차(0.93%), 기아(0.76%), 삼성물산(6.25%), 카카오(2.20%), 현대모비스(3.03%), POSCO홀딩스(5.06%), LG화학(6.5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4.15%), 삼성바이오로직스(-2.57%)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770곳, 하락종목이 111곳, 변동없는 종목은 5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92p(1.74%) 오른 695.0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24p(0.47%) 상승한 686.4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에 1%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리노공업(-0.29%)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8%), 에코프로비엠(7.36%), 엘앤에프(3.37%), 카카오게임즈(1.44%), 천보(1.68%), 위메이드(6.64%), CJ ENM(2.97%), 에스엠(4.30%), 스튜디오드래곤(0.87%), HLB(2.4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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