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깨끗한나라, 지속가능경영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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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CI 
깨끗한나라 C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깨끗한나라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꾸준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엔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이상 줄인 신제품을 내놓고, 선도플랜트 구축 사업을 약속하며 지속가능경영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깨끗한나라는 이달 친환경 제지 브랜드 엔투엔(N2N)을 새로 선보였다. 영어 네이처 투 네이처(자연에서 자연으로)를 줄인 N2N은 자연에 해를 입히지 않고 올바른 선순환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포장재란 듯이 담겼다. 자원순환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기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깨끗한 나라는 종이자원(폐지)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친환경 제지 시장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N2N은 범용 포장재용 SC마닐라와 고급 포장재용 IV(아이보리), 친환경 포장재 ACB·KB를 비롯한 내수용 모든 지종에 적용된다. 원재료 98% 이상이 재활용 종이자원으로 이뤄졌으며 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획득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깨끗한나라는 저탄소 전환에도 힘을 쏟는다. 깨끗한나라는 해당 사업으로 내년까지 정부 지원금와 자체 조달금을 합해 총 34억원 규모 설비 투자를 할 계획이다.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1000톤 이상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나무 15만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6일 화성 팔탄면 발안천 일대에서 깨끗한나라 임직원 60명이 식목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깨끗한나라)
4월6일 화성 팔탄면 발안천 일대에서 깨끗한나라 임직원 60명이 식목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는 2013년부터 고형연료(SRF)를 활용한 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키고 탈 석탄화를 달성했다. 친환경 제품 개발과 플라스틱 감축에도 힘쓰고 있다.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녹색기술로 만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제품을 제작하고, 물티슈 캡에 재생 플라스틱 50%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다.

이런 노력으로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지속가능부문 대한민국 글로벌리더로 뽑히기도 했다. 대한민국 글로벌리더는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사회공헌, 기술혁신, 서비스, 브랜드, 친환경 등 8개 분야 심사를 거쳐 가려낸다.

최 사장은 지난해 혁신경영부문 글로벌리더로 뽑혔고, 올해는 지속가능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수 사장은 "올해 창립 56주년을 맞은 깨끗한나라는 과감한 혁신과 친환경 사업을 통해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질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다"며 글로벌리더 선정 소감을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청주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효율은 높여서 탈 석탄화를 이뤄냈다. 수자원 순환을 위한 용수재활용률도 63%까지 높였다. 지난해 8월 선보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크라프트 보드(Kraft Board)는 고지(폐지)를 주원료로 만든 자원 순환 기반 제품으로, 고강도 냉장 및 운반 기능이 뛰어나 세제·음료·주류 포장재로 쓰인다. 같은 해 9월엔 생분해되는 올그린 물티슈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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