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대 아파트 브랜드 '톱3' 래미안·자이·포레나"
"성장기대 아파트 브랜드 '톱3' 래미안·자이·포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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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브랜드 이미지 설문
(자료=부동산R114)
(자료=부동산R114)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소비자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것으로 꼽은 아파트 브랜드 상위 3곳에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 한화건설 '포레나'가 선정됐다. 

특히 한화건설이 2019년 새롭게 런칭한 포레나 브랜드의 경우 2년 연속 상위에 올라 주요 신규 브랜드 중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부동산R114는 메트릭스리서치와 지난달 7∼23일 전국 2992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래미안(18.2%), 자이(14.7%), 포레나(11.5%)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어 포스코건설 '더샵'(8.1%)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7.0%) 등도 상위 5곳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래미안, 자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푸르지오, 롯데캐슬, 아이파크 등 오랜 기간 소비자에게 반복적으로 인식된 기존 브랜드는 고급스러움·프리미엄·믿음·신뢰 등 항목에서 신규 브랜드보다 높은 응답을 받으며 우위를 점했다.

래미안과 자이,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등은 고급스러움과 프리미엄 이미지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푸르지오와 e편한세상은 믿음·신뢰 부분에서, 아이파크는 전문성 부분에서 소비자 선택 비중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신규 브랜드에 속하는 포레나, 더샵, 써밋, 디에트르는 기존 브랜드보다 세련됨·합리적·고객지향 등 이미지에서 강점을 보였다. 포레나는 세련된 이미지에 대한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써밋과 디에트르 등은 합리적, 고객지향 등의 이미지에 대한 응답 비중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브랜드 업력이 오래된 더샵은 기존 아파트 브랜드와 비슷한 고급스러움 이미지가 어느 정도 구축된 분위기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가 안착하는 과정에서 초기에는 세련되거나 합리적으로 평가됐던 이미지가 일정 궤도가 오른 이후에는 점차 고급 브랜드로 변화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기준 시공 능력 20위권 건설사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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