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만기연장·상환유예 재연장 첫날, 은행 영업점 혼란 없어"
금감원 "만기연장·상환유예 재연장 첫날, 은행 영업점 혼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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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집중 상담기간 운영, 지원현황 모니터링 예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4가금융센터에서 자영업자에게 새출발기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4가금융센터에서 자영업자에게 새출발기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만기 연장·상환 유예를 시행한 첫날인 지난 4일 은행 영업점에선 혼란 없이 정상적으로 상담과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5일 "만기연장·상환유예 재연장 및 연착륙 지원 시행 첫날 은행 영업점 등에서는 혼란 없이 정상적으로 상담 및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며 "전산시스템의 경우에도 9월말 발표 내용을 반영해 특별한 문제 없이 원활하게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 당국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를 최대 3년 연장하고 상환은 최대 1년 유예하는 내용의 조치를 발표했다. 채무 조정을 희망하는 차주를 위해선 30조원 규모의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도 함께 내놨다.

금감원은 "만기연장·상환유예 관련 차주들의 문의도 평소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10월 초에 만기 또는 상환유예 기한이 도래하는 차주 등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 여부에 대한 문의가 일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오는 12월까지 집중 상담기간을 운영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과정에서 우려되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지원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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