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새 대표로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 내정 
락앤락, 새 대표로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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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도약 위한 내실 다지기 주력"···17일 임시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예정
락앤락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 (사진=락앤락)
락앤락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 (사진=락앤락)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새 대표이사로 이재호(58) 전 엘지(LG)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락앤락에 따르면,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이 대표 내정자를 앞세워 제2 도약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나설 각오다.  

서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한 이 대표 내정자는 최근까지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부사장을 지냈다.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 코웨이 CFO·부사장, 에스에스지(SSG)닷컴 CFO도 역임했다. 특히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을 거쳐 소형가전 분야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 대표 내정자는 락앤락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그는 "락앤락이 체계를 갖추고 '회사다운 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써 주신 김성훈 대표이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김 대표이사의 역할을 잘 이어받아 락앤락이 글로벌 생활용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제2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2017년부터 락앤락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두 차례 연임한 김성훈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부로 사임했다.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와 소형가전 진출을 통해 락앤락의 장기적 발전 토대 마련에 힘써온 김 대표는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17년 락앤락 대표이사로 처음 부임한 이후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을 위한 기본 틀을 도입하고 내재화에 주력했다"면서 "새로 부임할 대표 체제 아래에서 회사 내실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라며 고문으로서 락앤락의 행보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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