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닥 장중 700선 붕괴···코스피 3%대 급락
[속보] 코스닥 장중 700선 붕괴···코스피 3%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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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닥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닥이 사흘 연속 급락세를 지속하며 장중 7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도 3%대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중 2220선으로 후퇴했다.

26일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69p(4.62%) 하락한 695.6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76p(1.34%) 하락한 719.60에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해가며 장중 한때 695.4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15일(장중 저가 693.15) 이후 약 2년 3개월여 만이다. 거래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601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원, 512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7%), 에코프로비엠(-6.92%), 엘앤에프(-6.73%), 펄어비스(-2.63%), 에코프로(-5.23%), 리노공업(-3.90%), 셀트리온제약(-3.01%), 카카오게임즈(-1.28%), 오스템임플란트(-4.5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장보다 68.97p(3.01%) 하락한 2221.0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9.20p(1.28%) 내린 2260.80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220.1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모두 떨어지고 있다. 사멍전자(-1.28%), LG에너지솔루션(-2.71%), SK하이닉스(-1.20%), 현대차(-4.46%), 셀트리온(-0.60%), 카카오(-2.79%), 기아(-3.09%), KB금융(-5.26%)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23.50원(1.67%) 오른 143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43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17일(고가 기준 1436.0원) 이후 약 13년 6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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