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350선으로 후퇴했다.
2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96p(0.34%) 내린 2359.8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31p(0.69%) 내린 2351.54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하락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45p(1.01%) 하락한 3만706.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3.96p(1.13%) 떨어진 3855.93으로, 나스닥 지수는 109.97p(0.95%) 밀린 1만1425.0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6억원, 222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677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08억6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1.12%), 전기전자(-0.86%), 제조업(-0.59%), 보험(-0.42%), 증권(-0.11%), 비금속광물(-0.14%), 화학(-0.4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통신업(0.15%), 기계(1.07%), 운수창고(1.6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90%), LG에너지솔루션(-0.31%), SK하이닉스(-1.02%), LG화학(-0.79%), 삼성SDI(-2.37%), 현대차(-1.01%), NAVER(-1.15%), 셀트리온(-1.99%)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87곳, 하락종목이 404곳, 변동없는 종목은 11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6p(0.28%) 내린 758.19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3.22p(0.42%) 내린 757.1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8%), 카카오게임즈(-0.65%), 엘앤에프(-0.74%), 에코프로(-0.92%), 스튜디오드래곤(-0.43%), 리노공업(-0.83%), 천보(-2.1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06%), 펄어비스(0.18%), 에스엠(2.60%)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