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77p(0.28%) 내린 2376.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5p(0.25%) 오른 2388.73에 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 '경기 가늠자' 페덱스발(發) 경기침체 공포까지 덮쳤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40p(0.45%) 내린 3만822.4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2p(0.72%) 하락한 3873.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3.95p(0.90%) 떨어진 1만1448.4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636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1억원, 4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66억8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1.86%), 철강금속(-1.37%), 서비스업(-0.63%), 의약품(-0.43%), 종이목재(-0.36%), 섬유의복(-0.22%), 증권(-0.24%), 기계(-0.47%), 건설업(-1.0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68%),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25%), 기아(-0.49%), 카카오(-1.35%), 삼성물산(-0.88%), KB금융(-0.30%), 현대모비스(-0.71%)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71%), LG화학(1.10%), 삼성SDI(1.33%)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24곳, 하락종목이 600곳, 변동없는 종목은 9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23p(0.55%) 내린 765.8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48p(0.19%) 오른 771.5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우위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9%), 엘앤에프(-1.66%), 카카오게임즈(-5.76%), 알테오젠(-0.73%), 천보(-0.88%), CJ ENM(-0.44%), HLB(-0.6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0%), 에코프로(1.42%)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