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중동 화장품 시장 진출
한국콜마, 중동 화장품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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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수출입 컨설팅 기관에 PB 상품 공급
한국콜마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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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콜마가 중동 시장에 맞춘 자체 브랜드(PB) 화장품을 개발해 공급하면서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수출입 컨설팅 기관(UAE BPC)에 PB 상품을 공급한다. 이 상품은 UAE BPC가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숍을 통해 중동 전 지역에 유통된다. UAE BPC의 압둘라 알 마이니 회장은 이날 한국콜마를 찾아 중동과 북아프리카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출시 예정인 PB 상품의 견본을 체험했다.

한국콜마가 중동에 공급하는 제품은 더마화장품으로, 건조한 기후 환경을 고려해 수분 공급과 피부 장벽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동물 유래 성분 제외 같은 할랄 인증을 비롯해 UAE BPC의 요청에 맞춰 화장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세종공장과 부천공장에 각각 기초, 색조화장품 생산을 위한 할랄 보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UAE는 중동 지역의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허브 국가인 만큼 이번 PB 제품 공급은 한국콜마의 중동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 시장은 3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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