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20곳,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작
삼성 계열사 20곳,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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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AT 온라인으로···"올해 채용 규모 확대"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오세정 기자)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모습. (사진=오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20곳이다.

공채 지원 희망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하반기 공채는 이달 직무적합성검사와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지원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1957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다. 현재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기업은 사람'이라는 '인재제일' 이념을 바탕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연고주의 인사로 인한 기업의 폐쇄성을 차단함으로써 혈연·지연·학연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4만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부터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앞으로 5년 동안 총 8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공채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을 이행하는 한편 우수인재를 확보해 더 성장시킴으로써 회사와 국가 미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채용 시장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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