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2022 폐막···누적 관객 3만여명
H2 MEET 2022 폐막···누적 관객 3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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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20여 건, 170여 건의 수출상담...상담액 전년대비 약 5배 증가
(사진=H2MEET 조직위)
H2 MEET 2022 전시장 현대차그룹 전시관에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를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H2MEET 조직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옛 수소모빌리티+쇼)가 에너지 자립과 안보 수단으로 수소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성장을 위한 전 세계적인 협력과 실질적인 사업기회 확대가 이뤄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며 막을 내렸다.

5일 H2 MEET 조직위원회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열린 올해 행사의 누적 관람객 수가 3만여명으로 작년 대비 11%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회에는 네덜란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기업·기관의 참여와 각국 고위 인사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전시 부스와 함께 조직위가 마련한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 수출상담회, 정책교류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컨트리데이 등의 부대행사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사업제휴와 협력 플랫폼에서도 빛을 바랬다. 포스코홀딩스와 인도 그린코의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사업협력', SK E&S와 쿠팡의 '수소 물류센터 구축과 운영 업무협약' 등 현재까지 20여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H2MEET를 협력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했다. 

(사진=H2MEET 조직위)
H2 MEET 2022 전시장 코오롱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 모습. (사진=H2MEET 조직위)

더불어 공동주관사인 코트라(KOTRA)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14개국의 20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 기간 17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수출 상담 금액은 작년 대비 5배에 달한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이외에도 '수소경제 활성화 현황과 비전, 전략 공유'를 주제로 개최한 'H2 MEET 국제 수소콘퍼런스'는 전석 매진됐다. 수소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기회 창출을 위해 추진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올해는 해외기업을 포함해 43곳이 경합을 벌이는 등 관심이 대폭 증가됐다. 

조직위는 행사 종료 후에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와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해외 전문인력 유치 및 글로벌 인수합병(M&A)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수소생산, 저장·운송, 활용 분야에서 전 세계 16개국의 24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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