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플렉스 최초 공개
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플렉스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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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FLEX. (사진=LG전자)
LG전자의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FLEX. (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LG전자는 원할 때마다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는 시청 환경에 맞춰 42형(화면 대각선 약 106㎝)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가변형 TV다.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는 달리 구부리거나 휘는 것이 용이한 올레드 패널의 특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 독자 기술을 적용해 패널을 최대 900R(반지름 900㎜ 원이 휜 정도) 까지 화면을 구부릴 수 있다. 또 범위 내에서 총 20단계로 화면이 휘어지는 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평평한 화면으로 화면 전체를 한 눈에 보거나, 몰입감이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서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해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의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절하는 인체공학 설계도 탑재했다. 신제품은 화면을 위아래로 최대 15°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와 최대 14㎝ 내 화면 높낮이 조절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게임을 하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신제품은 게이밍 특화 UI·UX나 콘솔, PC 및 주변 기기와의 연결 편의성 등 다양한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게이밍 보드에서는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화질과 음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내장 마이크를 탑재해 별도 헤드셋 없이도 함께 플레이하는 게이머들과 대화할 수 있다. 에코캔슬링을 적용한 채팅 기능을 지원해 게임 사운드와 사용자 목소리를 구분해 상대방에게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한다.

USB 스위칭 허브 기능을 탑재, TV를 PC와 연결해 모니터처럼 사용하기 편리하다. USB로 연결되는 마우스나 키보드를 TV와 PC에서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백선필 TV CX(고객경험) 담당 상무는 "오직 올레드만이 가능한 혁신 폼팩터와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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