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열풍 예고"···추억의 PC 게임, 모바일로 속속 귀환
"뉴트로 열풍 예고"···추억의 PC 게임, 모바일로 속속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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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파우게임즈 '프리스톤테일M', 컬러버스 '퍼피레드',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아레나',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사진=각 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파우게임즈 '프리스톤테일M', 컬러버스 '퍼피레드',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아레나',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과거 수 많은 게이머들의 잠자는 시간을 빼앗아 간 추억의 PC게임들이 모바일로 귀환한다. 특히 이들 게임들은 기존 온라인 게임을 즐겼던 3040세대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뉴트로'에 열광하는 1020 유저들에게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면서 모든 세대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신작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스톤테일M'은 내달 2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리스톤테일M은 지난 2002년에 출시돼 20년 동안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PC 온라인 게임 '프리스톤테일'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MMORPG다.

개발사인 파우게임즈에 따르면 프리스톤테일M은 원작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파티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했으며, 빠르게 게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신속한 매칭 시스템과 효율적인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각 직업별 특색을 살린 전직 시스템을 구현해 온라인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3년 출시돼 이후 2016년 서비스 종료까지 이용자 300만명에게 사랑받았던 커뮤니티 게임 '퍼피레드'도 모바일 메타버스 버전으로 출시됐다. 

전날 3D 메타버스 개발사 컬러버스는 자사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3D 메타버스 '퍼피레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퍼피레드는 서비스 당시 10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사랑받았던 3D 커뮤니티로, 과거 PC 버전에서 서비스되던 아기자기함과 엔티크한 무드의 퍼피레드를 2022년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3D 메타버스이다.

퍼피레드 유저들의 추억을 소환할 채팅 시스템을 포함해 미니 파크 꾸미기, 아바타 및 애완동물 육성, 아기 돌보기, 역할 놀이 등 서비스는 트렌드를 가미해 복원하고, 다양한 신규 아이템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용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메타버스가 구현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20주년을 기념해 트릴로지 타이틀 3종을 선보이고 있다. 트릴로지 타이틀은 라그나로크 IP 기반의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라그나로크 아레나 △라그나로크 X:넥스트 제너레이션이다.

이 가운데 판타지 스토리 RPG인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지난 10일 국내 시장에 출시가 됐고, 두 번째 작품인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최근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쳤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단순 수집형 RPG를 넘어 MMORPG적 요소를 결합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RPG이다. 그라비티 측은 CBT 이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라인게임즈는 지난 23일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로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했다. 또한 풍향, 풍속, 조류 등을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해 실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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