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한세실업, 개도국 여성 홀로서기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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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베트남 VN 법인의 여성 근로자들이 P.A.C.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세실업)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세실업이 개발 도상국 여성 근로자 역량 강화와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갭이 전개하는 프로그램(P.A.C.E, Personal Advancement & Career Enhancement))에 올해로 10년째 참여하면서다. 한세실업은 이를 통해 의류 제조 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개인 발전과 경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세실업에 따르면 P.A.C.E는 갭이 2007년부터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여성 근로자 개인의 발전과 경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개발 도상국 의류 제조 공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업무와 연계된 교육을 제공하면서 평등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직장과 가정에서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일상에서의 성공적인 소통 방식, 문제 해결 및 의사결정능력 배양, 성평등 교육, 경제∙건강∙법률 관련 지식 교육을 한다.

한세실업은 2013년 베트남 TN법인(Hansae TN)을 시작으로 베트남 VN(Hansae Vietnam), 니카라과 법인, 아이티 법인에서 P.A.C.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속적인 여성 근로자의 리더십 제고를 위해 10년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교육 이수 인원만 총 1만4000명이 넘는다. 2019년에는 아이티 법인이 속한 지역의 여성 주민들도 P.A.C.E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약 32만달러의 교육비를 지원하며 지역 사회의 여성 인권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인도네시아 법인, 내년 상반기에는 과테말라 법인에서도 P.A.C.E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P.A.C.E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여성 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줌으로써 근로 환경은 물론 일상의 질도 이전보다 개선됐다", "뚜렷한 목표점이 생기니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이전보다 훨씬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여성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준 한세실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공정한 성과 평가를 통한 승진, 사내 복지제도 향상 등을 통해 꾸준히 평등한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직원이 행복한 일터가 기업 모토인 만큼 앞으로도 P.A.C.E 프로그램과 같이 여성 근로자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개발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에서는 근로환경 개선 및 안정적 고용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니카라과 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한 바 있다. 2020년에는 니카라과 현지 직원들이 제작한 법인 내 체력단련실에서 체중 감량을 위한 계획과 능동적인 실천으로 목표 감량에 성공한다는 내용의 영상으로 제1회 P.A.C.E. 비디오 어워드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와 베스트 픽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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