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중 상장 예정
모델솔루션,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중 상장 예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델솔루션 CI
모델솔루션 CI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 기업 모델솔루션은 24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모델솔루션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4000원~2만7000원이다.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70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글로벌 시장 요구에 맞는 기술력과 설비를 확보하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화 신규 성장동력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내달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6~27일 일반청약을 받아 10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최고 수준의 컴퓨터 수치 제어 가공 기술 및 후공정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다. 다양한 고부가가치 전방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 필수적인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능성 프로토타입 △사출성형 프로토타입 및 소량 양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위탁생산 사업을 신규 사업부로 확장∙편입해, 제조업 분야 내 'Product Innovation Designer'(제품 혁신 디자이너)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모델솔루션은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삼성, LG, 현대∙기아차, 현대카드 등 국내 대기업으로부터의 수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최첨단 의료기기와 로보틱스, 항공우주 등 4차산업혁명 시대 중심 산업군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611억원, 8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8%, 32% 증가한 수준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한 323억원을 기록했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내부 기능 및 사업 영역 확장을 완료한 현 시점에서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은 모델솔루션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업계 내 유일한 상장사로서, 새로운 제품 개발이 필요한 모든 크고 작은 글로벌 기업들이 당사를 찾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