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2Q 영업익 1230억원 '34.3%'↑···"수익성 중심 해외시장 개척"
KG스틸, 2Q 영업익 1230억원 '34.3%'↑···"수익성 중심 해외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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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KG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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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KG스틸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2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16억원) 대비 34.3%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373억원)와 견줬을 때 28.5%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실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38.6% 증가한 2조586억원, 영업이익은 56.2% 증가한 218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0.6%를 기록해 두자릿수대에 안착했다.

회사는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열연강판(HR) 코일, 석도원판(BP), 도료 등의 원자재 가격상승을 판매단가에 반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선행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익성 중심 글로벌 판로개선 전략을 폈던 것이 주효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외 컬러강판 통합브랜드 '엑스톤(X-TONE)' 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이어온 영향도 컸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KG스틸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도료를 적용한 가전용 컬러강판을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KG스틸은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 135%를 기록해, 2018년(3만8840%)에 비해 재무구조가 안정화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G스틸 관계자는 "당사는 미국·일본·태국 등 거점 국가에 위치한 현지법인을 통해 시장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에 집중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제조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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