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Q 영업익 1485억원 '전년 比 37.5%↑'
세아제강지주, 2Q 영업익 1485억원 '전년 比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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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세아제강지주)
(CI=세아제강지주)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080억원) 대비 37.5%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132억원)와 견줬을 때 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3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북미 오일&가스(Oil&Gas) 산업 호황에 따른 에너지향 강관 수요가 증가하는 데 반해 현지 공급이 부족하면서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 및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미 시장에서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관리 노하우 및  판매법인(SSA/SP&S)의 시장 지배력 강화, 미국현지 생산법인(SSUSA)의 공급량 증가 등이 2분기 실적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이 통과되면서 △풍력 △태양광 △Oil&Gas △수소 △CCUS 등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 인프라 전반의 투자가 촉진 됨에 따라 미국 에너지용 강관의 수요증가 추세는 구조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3분기는 북미 지역에서의 견조한 판매와 안정적 마진 확보를 통해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가스 수요 증가 및 가격 급등으로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북부 가스전 프로젝트 등 LNG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세아제강과 이노테크(INOXTECH)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추가 수주도 기대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향후, 오일&가스 시장에서 얻은 경험, 역량 그리고 강력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분야에서 강한 시장지배력을 가진 하부구조물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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