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Q 영업손 210억원···여객수요 회복에 적자 감소
에어부산, 2Q 영업손 210억원···여객수요 회복에 적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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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은 올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209억8101만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94억2912만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9억214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476억8415만원)와 견줬을 때 72%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실적으로 살펴보면 매출 1348억원, 영업손실 5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매출 796억, 영업손실 967억) 대비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당기순실액은 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악화됐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영업실적과 무관한 외생변수인 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증가로 초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이 같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여행 심리 회복에 발 맞춰 공급석을 크게 늘리는 등 선제조치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앞서 회사는 해외여행 대체지로 급부상한 제주도 노선 대상 탄력적으로 항공편을 늘리고 방콕, 다낭 등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 위주로 국제선을 확대한 바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환율으로 여전히 영업 활동을 하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니지만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방역정책 추가 완화, 여행 심리 회복,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등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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