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영업손실 347억 '적자전환'···"점진적 실적 개선"
넷마블, 2분기 영업손실 347억 '적자전환'···"점진적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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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시장 안착, 다양한 IP 기반 게임 개발 순항"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넷마블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06억원으로 12.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20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글로벌 등 신작 출시효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신작 관련 마케팅비 또한 증가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영업외손익은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화차입금 관련 환산손실 증가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86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58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5%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9%, 한국 15%, 유럽 12%, 동남아 11%, 일본 8%, 기타5%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 2분기말 에 출시돼 2분기 매출기여가 적었지만 3분기는 2분기 출시 신작들의 매출 온기 반영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연내에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3종을 비롯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샬롯의 테이블 등 총 6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졌고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두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7월말에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다양한 자체 지적재산권(IP) 기반 게임들의 개발 공정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향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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