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2Q 영업익 142억원···전년比 22.6%↓ 
동아쏘시오홀딩스, 2Q 영업익 142억원···전년比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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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자회사 고른 성장 힘입어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매출 달성"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쏘시오홀딩스 본관.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쏘시오홀딩스 본관.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84억원과 견줘 22.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10억원으로 전년 동기(2172억원)보다 20.2%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2분기 매출은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수치다. 주요 자회사의 매출이 고루 늘어난 덕분이다. 단,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연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판매관리비) 집중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자회사 가운데 일반의약품(OTC) 전문 동아제약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소비심리 개선, 지방선거에 따른 피로회복제 '박카스'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1451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27.1% 늘었다. 영업이익(201억원)도 32.8% 증가했다. 

물류 전문 용마로지스는 매출(86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지만,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16억원)은 54.9% 줄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업체의 개발일정 변경·이월에 따라 매출(54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37.2% 감소했고, 영업손실 13억원을 냈다. 생수 전문 동천수는 자체 브랜드 '라인바싸'(탄산수)와 '천년수'(생수) 판매 호조로 매출(91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15.5%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과 유통비용 상승 탓이 영업이익(5억원)은 17.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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