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말레이시아 진출···내년 상반기 1호점 개설
GS25, 말레이시아 진출···내년 상반기 1호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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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통업체 KK그룹과 손잡고 5년 내 500개 출점 목표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 전무(오른쪽)과 KK그룹 창립자가 지난 9일 말레이시아 KK그룹 본사에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말레이시아 유통업체 케이케이(KK)그룹과 손잡았다.    

1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9일 KK그룹과 GS25의 말레이시아 출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양사는 내년 중 말레이시아에 GS25 1호점을 열고, 5년 안에 GS25 500호점 출점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GS리테일이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다. 

GS25는 말레이시아 현지 차별화 상품 전략에 집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신선식품(Fresh Food) 운영 기술을 말레이시아에 전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심플리쿡·쿠캣 등 특화된 상품을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동네딜리버리·반값택배 등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을 현지에 맞게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지난 2018년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을 개장했다. GS25는 지난해 12월 현지 일반인 대상 가맹 1호점을 개장하며 출점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GS25는 베트남에서 약 160점이 운영되고 있다. 베트남에서 연내 200점, 2027년까지 700점 출점 목표다. 

지난해 5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3개점을 동시에 개장했다.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인 상품 차별화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육식·목축업 문화를 고려한 상품 전략을 전개 중이다. 현재 GS25는 몽골에 70점이 운영 중이다. 올해 150점이 출점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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