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레이드' 베스파, 대다수 직원에 권고사직 통보
'킹스레이드' 베스파, 대다수 직원에 권고사직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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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스파
사진=베스파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킹스레이드'의 개발사 베스파가 전 직원을 불러 모아 권고사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월 경영난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전날 회사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회사를 회생시키려고 많이 노력했고, 투자도 유치했지만 안타깝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고사직 규모는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공시 기준 베스파의 직원수는 사무, 영업, 연구·개발 인력 등을 포함해 총 148명이다. 

2017년 출시한 '킹스레이드'의 성공으로 2018년 코스닥에 입성한 베스파는 지난해 3월 전 직원 연봉 1200만원 인상을 단행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당시 베스파는 자기자본을 50% 초과하는 사업손실로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관리종목 지정 우려' 통보를 받은 상태였던 만큼, 회사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후 베스파는 지난해 8월 신작 '타임 디펜더스'를 선보였으나 흥행해 실패하며 경영난이 지속돼 지난해 12월 대대적인 인력 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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