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목표가↓"-유진證
"크래프톤,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목표가↓"-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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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크래프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신작 출시 등에 힘입어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4617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16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953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의훈 연구원은 "연초 무료화로 전환했던 PC배틀그래운드는 크게 증가했던 1분기 트래픽이 2분기에도 유지돼, PC 매출도 1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익화 구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모바일 부문에서 1분기 성수기였던 화평정영의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오는 12월 출시되는 신작 게임에 주목했다. 그는 "크래프톤의 해외 개발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의 호러 TPS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PC·콘솔 출시가 오는 12월2일로 확정됐다"면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4분기 판매량 100만장, 내년까지 누적 판매량 500만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부터 PC배틀그라운드의 수익성이 올라오고, 4분기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신작 출시가 확정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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