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프로골퍼 '리디아 고' 며느리로 맞는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프로골퍼 '리디아 고' 며느리로 맞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디아 고. (사진=하나금융그룹)<br>
리디아 고. (사진=하나금융그룹)<br>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세계적인 프로골퍼 리디아 고(25·뉴질랜드)를 며느리로 맞는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27)씨는 오는 12월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리디아 고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교제를 해왔고, 양가는 지난해 상견례를 통해 결혼식 날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에서 철학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현대자동차 계열 법인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교포 출신인 리디아 고는 15세에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고,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현재는 세계 여자골프 순위 4위다.

정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그는 현대카드 부사장과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2015년부터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