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씨젠이 '원숭이두창' 진단시약인 'NovaplexTM MPXV Assay'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8일 오전9시9분 현재 씨젠은 전거래일 대비 1800원(4.83%) 오른 3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씨젠은 지난 20년간의 시약개발 노하우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인 'SGDDS(Seegene Digitalized Development System)'를 통해 신속하게 원숭이두창을 정확하게 잡아내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씨젠은 이번 제품이 1시간 30분만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이미 전세계 50여개 국가로 확산됐고, 지난 22일에는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명백히 진화 중인 보건 위협"이라며 "정부 등은 감시와 접촉자 추적, 진단 검사 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이며, 특히 어린이나 면역저하자 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